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의 ‘의료기관 협업 커뮤니티케어 실현’이 ‘2018년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공모에서 일반협업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행정서비스 공동생산은 지방자치단체와 주민이 함께 행정서비스를 기획·생산·전달하는 것으로 지방분권시대의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사회혁신을 위한 중요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대상의 영예를 안은 일산동구보건소의 ‘의료기관 협업 커뮤니티케어 실현’은 노령화 가속 및 돌봄 의료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요즘, 한정된 보건소의 시설, 인력으로는 취약계층의 다양한 의료욕구 해소에 한계가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관련해 보건소는 관내 일산병원, 국립암센터 등 대형병원 및 재활전문의료기관(10개), 한방의료기관(10개) 등 25개 의료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입원비, 진료비 등을 지원하는 ‘닥터헬프사업’, ▲전국최초 간호사(110명) ‘독거노인 일촌 맺기’, ▲다양한 진료과목 협업을 통한 차별화된 ‘나눔진료’, ▲재가 장애인의 재활을 돕는 ‘기능형재활팀’, ▲각 동별 취약계층의 건강주치의를 지정·관리하는 ‘우리동네 한방주치의 사업’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안선희 일산동구보건소장은 수상소감으로 “지역 의료 인프라를 활용한 전국 최초 비예산 민관협력 의료시스템을 구축으로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한다는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나눔 실천에 함께 동참해준 지역 내 의료기관에 영광을 돌린다”고 전했다.  

한편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공모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일반협업과 사회혁신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접수된 일반협업분야 42건 및 사회혁신분야 46건 중 전문가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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