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발전과 여성의 권익증진을 위한 화합의 장인 ‘제24회 옥천군 여성대회·여성작품전시회가 8일 생활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옥천군이 주최하고 옥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우을순)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김재종 옥천군수, 김외식 군의회의장을 비롯해 여성단체회원·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해 소통과 화합의 장을 펼쳤다.

옥천군 여성대회는 1995년 처음 개최 후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하며 충북 도내 최장의 역사를 자랑한다.

1부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권익증진에 기여한 단체와 회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우수단체로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옥천군지부(회장 임금순)가 군수 표창을, 단체별 우수회원으로 한빛적십자 봉사회 안중원 등 11명이 옥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 표창을 받았다.

여성권리와 복지증진에 기여한 안내면사무소 윤인경 주무관에게는 여성단체협의회장의 감사패가 수여되었다.

여성단체협의회는 1999년부터 매년 저소득 모범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올해도 역시 중학생 7명에게 각 30만원씩, 고등학생 6명에게는 각 50만원씩 총 51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부 화합한마당 순서에서는 회원들 간의 단합을 위해 명랑운동회, 레크리에이션, 경품추첨 등의 시간이 이어졌다.

부대행사로는 생활도예, 홈패션, 서예교실 등 여성회관 프로그램을 수강하며 쌓아온 솜씨들을 선보이는 수강생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군 관계자는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의 권익 향상을 위해 애써온 여성단체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여성의 사회적 지위와 권익이 더 향상될 것이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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