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지난 5·6일 화개면 켄싱턴리조트와 탄소없는 마을 일원에서 경남지역 생태관광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2018 경남 생태관광지역 관계자 워크숍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경남도람사르환경재단이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경남도와 경남도람사르환경재단, 생태관광전문가, 시·군 생태관광 담당자, 생태관광지역 주민, NGO 등 생태관광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첫날 오후 2시 개막 행사에 이어 주선희 한국생태관광협회 이사와 정봉채 우포사진작가 등이 경남 생태관광지역이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했다.

그리고 오상훈 창원우포늪생태관광협회 사무국장, 김성철 남해군생태관광협의회 사무국장, 염경일 밀양사자평습지와 재약산생태관광협의회 회원, 임채신 하동군 탄소제로담당이 각각 해당지역 생태관광지에 대한 사례발표를 했다.

초청강연과 시·군 사례발표 후에는 이찬원 경남대 교수, 임현수 지리산씨협동조합 대표 등 행사 참가자들이 경남의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을 내용으로 종합토론을 벌였다.

다음 날은 우리나라 육지 최초로 조성된 화개면 목통 탄소없는 마을과 의신마을 베어빌리지, 지리산 공기캔을 생산하는 의신마을 탄소공장, 천년고찰 칠불사 등을 탐방하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윤상기 군수는 “생태의 보고 지리산에 설산습지 생태학습장 조성, 반딧불이 복원, 공기캔 판매 등을 통해 생태관광의 1번지로 활성화하겠다”며 “공무원들도 영어교육을 시켜 생태관광 분야의 세계적인 안목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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