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최진하)이 진행 중인 ‘먹는물 수질·관리 연구’가 전국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열린 한국환경분석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소규모 수도시설의 수질 및 운영관리 개선 연구’가 우수 발표 논문상(발표자 이창균 박사)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2016년부터 도내 소규모 수도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며 진행 중인 이번 연구는 농어촌 지역 급수시설에 대한 수질 안전성과 운영 관리 개선에 대한 정책적 제안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연구를 통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소규모 수도시설에 대한 △국가 수질검사 전문 기관 정기 검사를 통한 안전성 확립 △3∼5개 시·군 통합 거점 위탁 운영관리 시스템 구축 등 물 관리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학술적 가치와 정책의 실효성을 높였다.

이번 우수 발표 논문상 수상은 소규모 수도시설 수질·운영관리 개선 연구가 연구의 과학성과 방법의 논리성, 대상의 광역성, 정책의 기여도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진하 원장은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그동안 환경생태 변화로 물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 지속가능하며 보편적인 물 복지 향상을 위한 선도적 연구를 추진해 왔다”라며 “이번 수상은 소규모 수도시설의 수질 개선과 합리적인 시설 관리를 위한 정책의 밑거름이 되는 것은 물론, 학술적으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또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앞으로도 도민 생활 밀착형 현장 중심의 맞춤형 연구과제를 발굴, 충남 환경 보전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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