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논산 선샤인랜드를 활용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논산시, 한국관광공사 등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승조 지사는 7일 논산 선샤인랜드 그랜드 오픈식 행사장에서 황명선 논산시장, 안영배 관광공사 사장, 이동협 SBS에이앤티 대표이사, 윤하림 화앤담픽쳐스 대표이사와 ‘선샤인랜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도와 논산시, 관광공사 등은 선샤인랜드 활용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 관광 발전 견인, 드라마 콘텐츠 활용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구체적으로 도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 콘텐츠 및 홍보 활동을 지원하고, 논산시 역시 관광 콘텐츠 제공 및 관광 홍보마케팅과 함께 선샤인랜드 운영을 지원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선샤인랜드를 기반으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홍보 활동을 지원하며, SBS에이앤티는 선샤인랜드 활용 홍보 사업 지원을, 화앤담픽쳐스는 선샤인스튜디오 운영을 위한 관련 콘텐츠 제공 등을 지원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승조 지사는 “선샤인랜드는 논산 관광 발전을 위해 민과 관이 힘을 모아 이룩한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특히 국내 어느 곳에서도 보기 어려운 각종 군 문화 체험 시설과 우리 근현대사의 생생한 모습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선샤인랜드는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시설이자,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한류 관광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어 “관광은 가장 각광받는 미래 산업이자, 지속가능한 무공해 산업으로 충남으로서도 관광은 가장 중요한 전략산업 중 하나”라며 앞으로 충남관광공사 설립과 안면도 관광특구 지정, 논산을 비롯한 서부내륙권 관광개발 등 충남 관광 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 추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양 지사는 “도와 논산시, 관광공사 등 5개 기관과 기업이 함께 손을 맞잡았다는 점에서 선샤인랜드는 빠른 기간 내 전 세계인이 찾는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부상할 것”이라며 선샤인랜드가 논산과 충남 관광 발전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한편 논산시 연무읍에 위치한 선샤인랜드는 6만 2573㎡의 부지에 밀리터리체험관과 시가지전투체험장, 선샤인스튜디오,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투입 예산은 도비 40억 원을 비롯, 총 209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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