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산 일원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

 

대전시는 6일 오후 2시 중구에서 민선 7기 비전 및 약속사업 등을 공유하기 위해 시장, 구청장과 함께 하는 자치구 순회 ‘누구나 토론회’를 개최했다.

중구 효문화마을관리원 대강당에서 열린 누구나 토론회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박용갑 중구청장, 그리고 중구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보문산 일원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수렴과 함께 열띤 토론을 펼쳤다.

보문산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은 보문산 전망대인 보운대 리뉴얼, 워터파크와 숙박시설 확충, 대사지구에 광장과 주차장을 조성해, 오월드, 플라워랜드, 뿌리공원 등과 연계한 가족친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중구에서도 효문화 뿌리마을 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사업이 완료되면 보문산 관광단지와 더불어 훌륭한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날 허 시장은 서대전 복합커뮤니티센터 설립과 관련해 “원도심 문화공간 조성 차원에서 두 군데 정도 공연장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며 “대상 지역이나 방법 등은 고민하고 있는데, 청장님과 상의해서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성산교회부지 활용방안과 관련해서는 “철거 후 공원화를 해달라는 의견도 있고, 건물을 활용하자는 의견도 있는 데 좀 더 숙의를 해서 결정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외에도 토론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독립운동가의 거리조성, 효문화뿌리축제 예산지원, 대흥동 공영주차장 조성 방안 등에 대한 의견과 건의사항이 이어졌다.

허태정 시장은 토론회에 앞서 서대전 시민공원을 방문해 중구청장으로부터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와 중구가 함께 머리를 맞대 좋은 방안을 찾아보자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허태정 시장은“보문산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대전시민의 사랑을 받던 보문산을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훌륭한 관광자원으로 탈바꿈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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