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댓글과 가짜뉴스로 인한 사회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격려와 용기를 주는 댓글로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만들어 가자는 ‘선플 운동’ 실천을 다짐하고 나섰다.

5일 선플달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민간단체인 선플재단과 ‘선플운동 실천협약’을 맺고, 전 직원 모임에서 선플 선언식을 가졌다.

협약은 양승조 지사와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5층 상황실에서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도와 선플재단은 아름다운 글과 말, 아름다운 행동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선플 운동 확산과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도는 이번 협약 체결로 악성댓글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확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플 선언식은 이날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11월 ‘행복한 직원 만남의 날’을 통해 가졌다.

도 직원들은 선플 선언문을 통해 △건전한 내용의 선플만 작성 △욕설, 비방, 타인에 대한 험담 금지 △건전한 비판과 따뜻한 말 사용 △타인에게도 건전한 선플 작성 권장 등을 다짐했다.

선언식 후 이어진 특강에서 선플재단 민병철 이사장은 “악플의 심각성에 공감함은 물론 상대방을 배려하고 응원하는 선플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충남도 공직자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