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인재육성재단(이사장 양승조, 이하 재단)은 지난 3일 충남 홍성군 문당마을을 찾아 늦가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위해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손돕기 봉사활동에는 재단 직원과 더불어 충남대전학사 학사생 약 100여 명의 봉사단을 꾸려 늦가을 막바지 가을걷이와 더불어 마을 환경정화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활동지인 홍성군 문당마을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오리 농법’ 등을 도입한 친환경 유기농 마을이다. 또한, 지속 가능하고 살기 좋은 생태마을을 유지하기 위해 교육에도 힘써 도시민과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봉사활동을 진행한 학사생들은 봉사뿐만 아니라 문당마을에 대해 자세히 아는 시간을 가졌으며, 우리고장의 우수한 농업기술에 자부심을 느끼고 충남도민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 함양에 큰 도움이 되었다.

주형로 문당마을 환경농업관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먼 길까지 찾아와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낀다.”며 “우리 문당마을이 지금보다 더 살기 좋은 마을, 더불어 협동하는 마을로, 우리 후손들에게 깨끗한 자연환경을 물려주는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순구 재단 상임이사는 “농가의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고장 충남을 더 잘 아는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민과 함께 소통․발전하는 충남인재육성재단이 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날 재단 봉사단은 홍성을 대표하는 역사인물인 「백야 김좌진 장군」과 「고암 이응노 화백」의 생가지를 들러 우리고장 역사 인물에 대해서도 몸과 마음으로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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