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대학 개교 20주년 기념식이 1일 오전 11시 옥천 관성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열린 기념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황규철 충북도의회 부의장, 김재종 옥천군수를 비롯한 충북도립대학 전 총장들과 충북권 및 대학총장, 양준혁 재단법인양준혁야구재단 이사장, Bui Kim Duong 베트남하노이직업대학 부총장 등 각계 인사와 교직원,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축하공연과 20주년 대학홍보영상 시청, 공로자 표창 및 감사패 수여, 명품인재양성 이어달리기 기금 기탁식, 대학미래비전 선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양준혁 이사장이 개교 20주년을 축하하고 학생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명품인재양성 이어달리기 기금을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양준혁 이사장은 지난 4월에도 충북도립대학에 기탁금을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충북도립대학’을 ‘충북도립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학생과 지역을 생각하는 대학이자 인성을 갖춘 실용전문 인력 양성대학인 ‘충청권 명문 평생직업교육대학! 충북도립대학교’라는 주제의 대학 비전을 공개했다.

충북도립대학은 ‘충청권 명문 평생직업교육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명문 평생직업교육대학으로써 생애주기별 차별화된 교육 복지 실현 ▲지역과 상생발전을 위한 지역협력대학으로서 사회적 경제가치 창출 ▲학생이 행복한 대학, 인성교육 대학으로서 4차산업혁명 시대의 창의인재 양성 등 충북도립대학의 3대 발전 방향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충북도립대학은 과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학 스스로 혁신을 이뤄내면서 앞으로의 미래모습이 더욱 기대되는 학교이다”라며 “충북도립대학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기숙사를 지어, 학생들이 머물고 지역과 화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병영 총장은 “충북도립대학이 개교 20주년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충북도민과 옥천군민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오늘을 계기로 충북도립대학이 충청권 명문 평생 직업전문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립대학은 충청북도에서 설립‧운영하는 도내 유일의 공립전문대학으로 충북도민의 고등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1998년 개교했다.

충북도립대학은 지난해 11월 공병영 총장이 취임한 이후 대학구조개혁평가 D등급에서 3년 만에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19학년도 전문대학 수시 1차 모집 원서접수에서 도내 전문대학 중 가장 높은 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

출처 : 불교공뉴스(http://www.bzer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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