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일 도청 접견실에서 조소행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장과 원종찬 NH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장 등으로부터 ‘사랑의 쌀’을 기탁 받았다.

이번 사랑의 쌀은 겨울철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10㎏짜리 400포(1000만 원 상당)다.

도는 기탁 받은 쌀을 충남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옛 충남광역푸드뱅크)와 시·군 기부식품등제공사업장(옛 푸드뱅크)을 통해 도내 저소득 가정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양승조 지사는 충남농협의 기탁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 뒤 “겨울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욱 힘든 계절로, 더 많은 이웃들의 관심과 사랑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소행 본부장은 “넉넉하지 않은 양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농협은 이번 기탁 이외에도 도내 농협 15개 시·군 지부별로 총 1644포(4100만 원 상당)의 쌀을 시·군에 릴레이로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충남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는 식품 기부 전문 전달체계로, 개인이나 기업, 단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부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상담 전화(070-4099∼5)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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