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1일 서원구 현도면 중척리‧ 양지리 일원에서 도시와 농촌지역 시민 300여명이 함께 참여하는 청주사랑 화합의 길 걷기 행사를 가졌다.

통합청주시 시민화합 분위기 조성을 위한 이날 걷기행사는 현도면 중척리 정자쉼터에서 출발해 양지2리 태극기마을까지 3.2㎞를 걸으며 주민공동체임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현도면 중척리는 청주와 대전, 세종 경계지점으로, 옛 나루터가 있던 곳이며 지난 8월 현도오토캠핑장이 문을 연 곳이기도 하다.
 
걷기행사 후에는 참여 시민과 마을 주민들이 마을 안녕기원 풍물놀이를 함께하고 잔치국수를 나눠 먹으며 서로의 정을 나누는 훈훈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오늘의 행사를 통해 우리지역을 돌아보며 도시와 농촌지역 주민이 하나가 돼 함께하는 모습을 보니 더욱 어깨가 무거워졌다”며 “85만 청주시민 모두가 함께 웃는 청주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걷기행사를 주관한 송태호 청주팔백리 회장은 중척리와 양지리 마을에 대해 설명하고, “상생발전의 통합정신이 시민정신으로 승화돼 시민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2차 행사에도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2차 걷기행사는 오는 8일 청원구 오창읍 여천리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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