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차사랑 봉사회가 지난 31일 영동군민을 위해 청소년 수련관에서 시월의 마지막 밤 찻 자리를 마련해 특별한 가을밤의 낭만을 전했다.

이 단체는 따뜻한 차와 시낭송, 색소폰, 오카리나, 공연을 즐기며 옹기종기 모여 지인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싱그러운 7월의 여름에도, 용두공원에서 ‘제1회 별빛들차회’를 실시했으며, 시월의 마지막 밤을 군민들과 함께하고자 두 번째로 행사를 열었다. 

깊어가는 가을의 낭만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행사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영옥 봉사회장은 “지역주민이 차를 통해 정서적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고 차 예절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을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 영동 티클럽으로 창단하여 5년째를 맞고 있는 영동 차사랑 봉사단은 회원 5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차에 대한 이해와 전통 차 예절을 보급하고자 결성된 봉사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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