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행정안전부 및 지역 공공기관과 함께 지역사회 문제를 시민들이 직접 발굴하고 참여와 협업 과정을 거쳐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혁신포럼’을 전국 최초로 개최한다.

10. 31.(수) 오전 11시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지역주민, 시민단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주민들이 제안한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 펼쳐진다.

지역혁신포럼은 정부 혁신정책의 흐름에 한 발 앞서가는 대구에서 첫 팡파레를 울린 후 내년부터는 혁신도시가 있는 11개* 지역에서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전국으로 사회혁신*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 18년 대구, 강원, 19년 경남, 경북, 광주전남, 부산, 울산, 전주, 제주, 충남대전, 충북세종

* 사회혁신 : 시민 주도로 다양한 주체 간의 협력을 통한 혁신적인 방법 및 절차를  바탕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

포럼 진행은 대구지역의 보다 나은 미래와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대구지역혁신포럼 실행선언문』발표에 이어,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2018 대한민국 사회혁신 대협약』체결로 대한민국 지역혁신의 개막을 알리고, 이어 다양한 분야의『사회혁신 프로젝트』를 주민들이 직접 발표 한 후 행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포럼의 첫 시작은 지역 시민단체, 공사・공단 등 16개 기관이 참여하여 지역 사회혁신의 씨앗을 움틔우는『대구지역혁신포럼 실행선언』으로,  포럼에서 발굴된 사업을 성공적으로 실행하고, 우수혁신사업을 대구 지역경제 발전의 핵심 역량으로 육성하는데 서로 협력할 것을 다짐한다.

이어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이 대거 참여하는『2018 대한민국 사회가치 대협약』에서는 주민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역량을 활용하여 지역사회의 다양한 난제들을 발굴․해결 가능하도록 서로 협력하며, 지역혁신포럼이 지속적으로 실행되고 전국 네트워크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내용을 담는다.

대협약에 이어 주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사회혁신 프로젝트』발표가 진행된다. 지난 8월부터 지방소멸대응, 시민안전확보, 공유문화확산, 지역격차 완화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지역의 다양한 분야의 사회문제를 제안하고, 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사회혁신 전문가들의 컨설팅 거친 후, 사업파급 효과가 크고 주민 체감률이 높은 20건을 선정하였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포럼행사 전날 1박 2일간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메이커톤* 과정을 거친 후 포럼 당일 시민이 직접 프로젝트를 발표를 하게 되며, 시민평가단의 현장 투표로 지역 사회문제의 공감대를 이끌어 낸다.

* 메이커톤(Make-A-Thon) : 메이킹(Ma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 42.195㎞를 달리는 마라톤처럼 42시간 동안 지역문제 해결방안을 구상하는 ‘문제해결방안 마라톤’을 의미

프로젝트 중 정부․지자체․공공기관과의 협업이 필요한 사업은 자원연계 방안 모색 후 사업 홈페이지에 등록하여 협업을 통한 지역사회문제 해결 진행 과정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려는 전국 첫 시도인 만큼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역혁신에 대한 의지가 결집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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