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보장하고 생활 안전망을 제공하기 위해 농업인 안전재해보험을 지원해 군민들의 시름을 덜고 있다.

과수·원예산업이 특히 발달한 영동군은 가을철 농번기를 맞아 농협은행 영동군지부, 지역농협(영동농협, 황간농협, 추풍령농협, 학산농협)과 힘을 합쳐 농업인안전재해보험을 공동 홍보추진하고 있다.

이들 보험에는 농작물재해보험, 가축재해보험, 농업인안전재해보험, 농기계종합보험이 있다.

올해는 과수 이상저온피해가 발생하였고,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로 농업인들이 큰 시름을 겪은 해로, 보험의 가입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농촌지역 특성상 안전사고에도 많이 노출됨에 따라 군은 지역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보험 가입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특히, 11월은 주 재배작물인 포도, 복숭아, 자두, 사과·배·감(적과전종합보험)과 인삼의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시기이다.

최근 계속된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보상 받을 수 있는 안전장치로 떠오르며 농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자연재해, 조수해, 화재 등에 대해 보상 받을 수 있으며, 총 보험금액의 90%까지 지원된다.

특히,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농업인 안전재해보험 확대’ 사업을 포함하고 2019년도부터는 더욱 지원을 강화해 현행 65%의 보조율을 연차적으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 사업은 농업인이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않은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신체상해를 보상해 주는 제도로 각 지역농협별로 별도 보조금 외에 1만원~2만원정도의 자체 추가지원도 추진한다.

농업인은 보험료의 일부인 3만원~5만원 정도를 납부하면 최고 1억 2000만원까지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은 농업 선도군의 위상에 맞게 지역농민들이 안심하고 마음 편히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는 요즘 농업인안전재해보험은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드리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며, “농업재해보험에 많은 관심과 가입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업관련 재해보험과 관련된 사항은 군 농정과, 지역농협(품목농협), NH손해보험 고객센터(☎ 1644-90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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