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 아빠와 내 아이의 레벨업 육아 레시피’프로그램이 지난 10월 28일 일요일을 끝으로 (총10회, 9-10월 두 달간 진행)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청주청원도서관은 아빠 육아휴직시대, 아이와의 애착·정서 교감에 미숙한 초보 아빠들에게 알찬 육아생활 가이드를 제시하고 아빠와 자녀 간 애정을 돈독히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7월 31일 최종 선정된 2018 책의 해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 함께 읽는 2018 책의 해’공모사업 일환이었다.

아이와 아빠가 함께 참여해 같은 그림책을 선정, 연령별(4-5세, 6-7세반)으로 반을 나눠 5개 영역(정서, 언어, 놀이, 조형, 사회성) 활동을 통해 인지 발달 및 아빠와의 애착관계를 촉진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9월~10월 각 5회씩, 총10회 운영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버지들은 “주말에 평소와는 다른 방식으로 아이와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고, 내 아이를 많이 안다고 생각했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내 아이가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성격이 어떤지를 다시 알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우리 동네 도서관에 이런 프로그램이 생겨서 너무 기쁘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청주청원도서관 담당자 이유진 주무관은“아빠와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엄마와는 다른 정서 및 사회성 발달을 주고자 계획하였다. 생각보다 많은 아버지들의 관심도와 수업참여율도 놀랐으며, 앞으로 도서관이 초보아빠 및 아이들의 정서발달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많이 계획해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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