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 강조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최근 고온 건조한 날이 많아져 산불발생 위험이 고조되고 있어 청주시는 이 기간 동안 푸른도시사업본부 산림관리과 및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산불 발생 빈도가 높은 산림 인접 농경지에 대해 농산폐기물 파쇄 및 공동소각을 실시해 산불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또 산불방지를 위해 일반등산로를 제외한 일부 노선을 폐쇄하고 우암산 등 16개 권역(약 1만 2000ha)에 대한 입산을 통제한다.

해당 통제구역에 임업활동 등 부득이 출입이 필요할 경우 청주시 산림관리과 또는 읍·면사무소의 입산허가를 반드시 받아 출입해야 한다.

시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등 전문 인력을 취약지역에 배치하고 감시초소 13곳, 무인감시카메라 13대를 활용해 상시감시활동과 함께 인화물질 반입 등 위법행위 단속 등 적극적인 산불예방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정창수 청주시 산림관리과장은 “산불 조심은 나무를 심는 것 이상으로 소중한 자연보호이다”라며 “맑고 푸른 청주를 만드는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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