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과학연구원(원장 김영기)이 29일(월)부터 30일(화)까지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일원에서 ‘제8회 충북수학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도내 초·중·고 학생, 학부모, 교원, 일반인이 참여해 다양한 수학체험을 하면서 창의적으로 수학문제를 해결하고 수학적 능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3D프린터를 이용한 무드등 만들기, 구슬 팔찌 만들기 등 60여 가지의 다양한 체험부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창의적 구조물 만들기, 도미노, 수학놀이터 등 쌓고 만드는 체험놀이마당에도 참여했다.

학생들이 직접 출품한 수학용어 광고디자인, 통계포스터,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수학과 관련된 사진 등이 개신문화관 2층에 전시돼 다양한 수학 작품도 관람했다.

수학과 정보를 융합한 로봇축구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해 평소 어려운 수학을 재미있게 놀이로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축제에는 수학주제 탐구발표, 수학동아리 우수사례 나눔 마당, 수학용어나 개념을 3분 동안 말하는 ‘매쓰토크’ 한마당 등이 운영됐다.

충북대 교정에서는 수학 산책마당 등 실생활 곳곳을 수학적 눈으로 관찰하면서 자연과 실생활에 담겨진 수학적 원리를 발견하고 탐구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번 충북수학축제에는 수학교사들이 함께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재미있는 ‘수업나눔!‘이라는 주제의 수업나눔축제도 동시에 진행돼 그 의미를 더 했다.

한 참가자는 “수학 축제에 처음 참여했는데 너무 재밌었다.”며 “내년에도 또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북교육과학연구원 관계자는 “많은 학생, 학부모가 수학을 즐기는 축제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내년에도 풍성한 수학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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