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세종] 세종시가 테니스 남자단식에서 전국체육대회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16일 세종시(시장 유한식)에 따르면 이날 대구 유니버시아드테니스장에서 열린 개인전 남자단식 결승에서 조민혁(세종시·25세 / 사진)이 강성균(안동시)을 2-0(6-2, 6-0)으로 완파, 세종시 출범 이후 최초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조 선수는 “이번 대회에 대비해 단식 경기에 필요한 스크로크와 서비스 보완 위주로 훈련했다”며 “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생각으로 경기 전 심적 부담이 컸는데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고 말했다.

메달 수상 직후 유한식 세종시장은 조민혁 선수에게 전화를 걸어 “세종시에 전국체전 첫 금메달을 안겨준 조 선수가 자랑스럽다”며 “성실히 연습하고, 열심히 경기에 임해 좋은 결과를 얻어 세종시민의 긍지를 심어준 데 대해 진심으로 축하하며 기쁘게 생각한다”고 치하했다.

조민혁 선수는 지난달 28일 육군체육부대를 전역하고, 지난 2일 세종시에 입단했다.

한편, 세종시선수단은 금메달을 확보한 테니스 조민혁을 비롯해 대회 6일째인 16일 현재 총 5개의 메달(금1, 은2, 동2)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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