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복 영동군수가 생산적 일손봉사에 직접 참여해 희망을 나눴다.

27일 군에 따르면 박세복 영동군수는 이날 생산적 일손봉사의 참여 분위기 확산과 나눔문화 실천을 위해 군 경제과 직원들과 함께 영동읍 가리에 위치한 배재복(58세) 버섯 재배 농가를 방문하여 일손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박세복 군수는 버섯 수확작업과 폐비닐 제거 등의 농사일을 돕고, 해당 농가를 격려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농가에 자연스레 스며들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농가주 배재복 씨는 “농촌에 일손이 많이 모자란 실정에 직원들이 찾아와 부족한 일손을 도와주어 정말 고맙다.”면서“생산적 일손봉사가 널리 확산되어 다른 일손부족 농가들도 한시름 덜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은 수확철을 맞은 곶감, 사과(부사) 농가와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생산적 일손봉사를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박세복 군수는“농촌의 어려움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와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생산적 일손봉사에 군민과 단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할 능력이 있는 지역 유휴인력이 농가와 중소기업의 일자리 현장에서 일정액의 실비를 받고 자발적으로 일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영동군의 2018년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은 올해 2월부터 추진됐으며, 각 읍‧면사무소에서 일할 사람과 일할 곳(농가,기업)을 신청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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