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충청북도 C&V센터에서 충청북도와 오송바이오진흥재단이 주최하는 제16회 국제바이오·의과학 실험경연대회(이하, 경연대회)가 열린다.

국내 및 해외 초·중·고등학생 320여명이 참여하는 이 대회는 학생 2명이 한 팀을 구성하여 주어진 문제를 얼마나 과학적으로 정확하게 해결하는지를 겨룬다.

이 대회는 충북도의 대표 전략산업인 바이오산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구상된 것으로, 학생들에게 바이오 관련 융·복합적 실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생물학 및 의과학에 대한 흥미를 일깨우는 한편, 창의적인 사고와 과학적 의사소통 과정을 통해 미래세대가 필요로 하는 핵심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도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이오 특화단지인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의 행정기관, 바이오기업 및 연구기관 등을 유치함으로써 충청북도 바이오산업 저변확대에 크게 힘써왔고, 그 결과 바이오 전문인력을 위한 일자리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이 창출되고 있다. 이번 대회 역시 이러한 노력과 더불어 미래 바이오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하여 16년간 지속 개최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바이오·의과학 실험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속에서 통합적이고 개방적인 사고를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충북대학교, 충북대 의과학연구정보센터, 충북대 의생명과학경영융합대학원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21세기생명과학 문화재단이 주관하고,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충청북도교육청이 후원하며, 대회 심사결과 입상자에게는 충북도지사상, 충북대학교 총장상을 비롯하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보건복지부장관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충북도교육감상,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상, 21세기 생명과학문화재단이상장상과 상금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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