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목원에서는 2018. 10. 27.(토)부터 11. 11.(일)까지 16일간 국화 1만여 점을 전시하는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 올해 17번째 개최되는 국화전시회는 30만여 명이 다녀갈 만큼 가을에 꼭 가봐야 할 대구의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국화전시회는 ‘동심(童心)'을 주제로 3단모형의 대형 궁전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꽃사슴·다람쥐·고양이·수달 등 각종 동물과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 모형작 등 1만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국화전시회를 소개하고자 동대구역 광장에 하늘로 승천하는 용의 기상으로 통일을 염원한다는 의미에서 용과 한반도 모형작 등 2,000여점의 국화를 전시한다.

지난 일년 동안 대구수목원 직원들이 정성들여 가꾼 국화를 아름다운 국화작품으로 탈바꿈시키는 국화전시회는 대구뿐만 아니라 전 국민들에게 대구수목원의 아름다움과 국화 재배기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국화 전시기간중에는,

수목원의 사계 사진전과 식물과 꽃을 묘사한 그림 전시, 특히 산림문화 전시관 내에서는 천연염색작품 수십여 점을전시하고 천연염색 시연 등이벤트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자연물을 이용한 소품만들기 체험프로그램으로 1일 2회 (10:30~11:30, 14:00~16:00) 현장신청자에 한하여 목걸이, 브로치, 책갈피, 꽃반지 등 다양한 소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수목원 숲해설 프로그램은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및 주말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신청한 시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1365자원봉사포털(www.1365.go.kr)을 통해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시민들이 주차, 행사진행 보조, 전시장 관리 분야에 참여토록 함으로써 국화전시회의 원활한 운영과 지역축제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시 수목원관리사무소 장정걸 소장은 “이번 대구수목원 국화전시회는 아름다운 국화작품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전시프로그램을 가미하였으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화전시회 기간 중 극심한 교통 혼잡이 우려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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