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사업으로 깨끗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만들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11개 단지에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한 ‘2018년도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사업’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사용검사 후 10년이 경과된 공동주택단지에 대하여 시설물 관리업무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보조하는 사업이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지원하고 있으며, 주거환경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크다.

신청 가능한 사업은 어린이놀이터 및 경로당의 보수, 포장공사 및 가로등 유지보수, 담장 허물기, 장애인편의시설 설치 및 유지보수, 옥상방수를 위한 구조물 설치 및 그 밖의 방수공사(사용검사 후 20년 경과) 등이 있다.

군은 매년 3∼4개 단지에 지원했던 사업을 지난해 조례를 개정, 20세대 이상만 지원되었던 규모 제한을 없애 많은 군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했다.

금년에는 영동읍 부용리 영동연립, 영동읍 동정리 정상주택 등 등 11개단지가 선정돼 주변 포장공사와 옥상방수를 위한 구조물 설치공사가 진행됐다.

사업대상지 주민들은 경제적 부담을 덜고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돼 사업을 지원해 준 군에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내년도 사업 수요조사를 위해 지난 9월부터 현재까지 접수한 결과 현재 33개단지에서 신청할 정도로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군은 신청사업을 면밀히 검토하고 내년 예산에 반영해 공동주택 단지 내 노후시설물 보수로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주민들과의 소통을 유지하며 주기적인 점검과 사후관리로 군민의 불안 해소에 앞장서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공동주택 지원 사업은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미관 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지역 주민들의 변화된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살기 좋은 영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