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소방서(서장 송정호)는 25일 산행인구가 증가하는 단풍철을 맞아 등반객의 산악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히 대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영동소방서 구급·구조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산악구조 활동 건수는 총 50건으로 이 가운데 44%인 22건이 9월에서 10월 사이에 집중 발생하였으며, 올해 10월까지 38건의 크고 작은 산악 안전사고가 발생하였다.

가을철 산행은 일교차가 커지고 해가 일찍 지면서 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특별히 주의가 더 필요하다.

가을철 산행은 등산 전 충분한 준비운동과 자신에게 맞는 등산코스를 선택하고 평지보다 해가 빨리 지는 것을 감안해 일몰 1~2시간 전 하산을 목표로 해야 한다.

또 보온유지를 위해 얇은 겉옷을 챙기고 여분의 물과 간식 등 비상식량을 준비해야하며 긴 옷을 입어 쯔쯔가무시병이나 유행성출혈열 등 전염성 질환도 예방해야 한다.

송정호 소방서장은 “무리한 산행이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산악사고의 대부분이라며, 단풍철 즐거운 산행을 위한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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