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가 장애물 없는 금강자연휴양림 조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산림복지 혜택에서 소외된 장애인과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 등을 비롯, 누구나 쉽게 금강자연휴양림을 거닐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휴양림 내 1790m 구간에 데크 길 등 편익시설을 설치 중이다.

총 투입 예산은 8억 3300만 원으로, 올해 복지기금 녹색자금을 지원 받았다.

준공 목표는 다음 달 말이다.

이를 위해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지난 7월 자문위원 등 전문가와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중간보고회 등을 개최하기도 했다.

도 산림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편익시설은 기존 산림 훼손을 최소화 하면서도 금강을 한눈에 바라보며 사색을 즐길 수 있도록 설치하는 것은 물론, 경사고와 통행로 안전 난간 등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기준에 맞게 설치 중”이라고 설명했다.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편익시설이 모두 설치되면 ‘자율 숲속도서관’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장애인 단체와 다문화가정, 어린이 등을 위한 다양한 체험 활동과 차별화 된 숲 해설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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