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덕수궁 돌담길’ 차 없는 거리에서 10월 27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20분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2018 거리예술존 덕수궁 돌담길 릴레이 공연>을 운영한다.

<2018 거리예술존 릴레이 공연>은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설치된 4개의 무대(A,B,C,D 구역)에서 40개 팀의 거리공연단이 오전부터 오후까지 릴레이로 다채로운 공연을 펼칠 예정으로, 지난 5월부터 광장, 공원, 시장 등 100여개 야외공간에서 공연하고 있는 ‘2018 거리예술존’ 거리공연단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40개 팀의 거리공연단은 ▲음악, ▲기악, ▲전통, ▲퍼포먼스 등 크게 4개 분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우선 <음악> 분야에서는 신나는 요들송을 들려주는 ‘알프스노래친구들’, 뛰어난 실력으로 JTBC 히든싱어5에 출연한 ‘신용남’, 거리예술존 관객 설문조사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팀으로 뽑힌 ‘줌마밴드 통노마’ 등 18개 팀의 공연이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기악> 분야에서는 페루출신의 외국인 연주자로 범라틴계 음악을 연주하는 ‘라파엘몰리나’, 수준급의 아코디언 연주팀 ‘FREE’, 현란한 바이올린 연주의 ‘바이올린 440’ 등 총 9개 팀이 다채로운 악기연주를 선보인다.

 한국의 멋을 보여주는 <전통> 분야에서는 아름다운 해금 선율의 ‘은한’, 크로스오버 국악 사운드를 들려주는 ‘예결밴드’, 한국 무용의 진수를 보여주는 ‘은하예술단’ 등 거리공연으로는 보기 드문 6개 팀의 전통예술 공연을 만날 수 있다.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퍼포먼스> 분야는 여성 의장대팀 ‘Wonder place’, 뮤지컬 공연팀 ‘4km’, 관록의 마술사 ‘콧털매직유랑단’ 등 7개 팀이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마술부터 어르신들이 즐길 수 있는 전통 공연,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7080 음악과 젊은 층이 좋아하는 어쿠스틱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을 운치 있는 돌담길에서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돌담길 릴레이 공연>에서 완연한 가을의 낭만을 만끽해볼 것을 추천한다.

 한편, <2018 거리예술존>은 서울시내 전통시장, 광장, 공원 등 시민의 발길이 닿는 곳 어디서나 다양한 장르의 라이브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문화예술 행사로 지난 5월 첫 공연을 시작해 오는 11월 초까지 계속 이어진다.

 <거리예술존>은 청계천, 광화문광장,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린이대공원, 한성백제박물관, 서울풍물시장, 평화시장 등 100개 이상의 야외공간에서 5월부터 11월까지 상설로 진행되며, 거리예술가에게는 예술 활동의 공간을, 시민에게는 예술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8 거리예술존 ‘돌담길 릴레이 공연’>의 일정과 출연진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eoulbusking.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운영대행사 ㈜네오카오스(070-4101-8536)로 연락하면 된다.

 서영관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서울시 생활문화주간 동안 펼쳐지는 이번 릴레이 공연은 올해 시내 곳곳에서 공연한 거리공연단 40팀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라며, “오는 주말, 덕수궁 돌담길로 나들이해 다양한 거리공연을 만나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거리예술존>을 통해 시민 여러분이 일상 가까이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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