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충주시장이 23일 한국인성문화원 충주지부에서‘문화체험지도사 양성과정’사업 참여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문화체험지도사 양성과정’은 양성평등사업의 일환으로 충주시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취업준비 프로그램이다.

이날 만남은 시장과 함께 중장년층 여성 15명이 참석해 프로그램참여 동기 및 소감,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정책 제안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소통하는 자리가 됐다.

조 시장은 수업 쉬는 시간에 깜짝 방문해 교실에 둘러앉아 형식과 격식을 과감히 탈피한 토크 형식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한 여성은 “출산과 양육으로 경력이 단절돼 취업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교육을 들으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으며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중장년층 여성을 대상으로 한 취업준비 프로그램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시정과 거리가 멀었던 일반 시민의 소소하고 일상적인 목소리에도 귀 기울일 수 있어서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여성이 당당하게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정책 발굴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험지도사 양성과정은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25일까지 매주 2회 총 14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자격증 취득과정과 아빠와 아이가 함께하는 문화재 답사 등 각각의 다양한 주제로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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