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과 직원 22명은 지난 23일 이순신 장군에 관한 책 ‘우리가 꼭 한번 만나야 하는 이순신’이라는 책을 읽고 400년 역사를 거슬러 이순신 장군과 함께 청렴에 대해 소통했다.

신춘식 공공시설과장은 청사 건립 및 공공건축물 공사감독 등 공사· 용역 업체와 연계된 사업추진을 하면서 반드시 지녀야 할 마음이 청렴인데 그 마음을 직원들에게 자연스럽게 심어주기 위해 역사에서 찾은 청렴 으뜸 공직자 이순신에 관한 책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보통 이순신 장군에 대해 말할 때 임진왜란 등 전장에서의 리더십 부분을 이야기 하지만 이번에는 청렴한 공직자로서의 덕목과 행동에 대해 초점을 맞춰 읽어볼 것을 권했다.

책의 여러 내용 중 서익의 인사청탁 거절, 직속상관이 거문고를 만들려고 객사의 오동나무를 베려 했지만 관청의 것이라 함부로 벨 수 없다고 돌려보낸 일, 백의종군 투옥 중 승려의 미투리 한 켤레마저 거절한 일, 이런 등등의 일화는 마치 이순신 장군과 마주하며 소통하는 것 같았다고  직원 모두는 입을 모았다.

또 이지영 주무관은 아무리 일을 잘해도 청렴하지 않으면 하루아침에 공직을 그만둬야 하는 불명예도 보았다며 공무원이라면 청렴의 덕목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는데 이순신 장군의 청렴에 대한 자세, 지혜, 행동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좋았다며 흐뭇해했다.

마지막으로 신춘식 과장은 “직원 모두가 이순신 장군의 청렴 자세를 거울삼아 모든 공공건축물을 지을 때 내 집 짓듯 하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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