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청안면 백봉초(교장 신복호)는 23일(화)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및 절주교육을 실시했다.

괴산보건소에서 주관한 이번 교육은 흡연이 가져오는 폐해와 문제점 및 음주가 청소년에게 미치는 악영향을 알려주어 학생들이 흡연과 음주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S드림비전스케치 김선권 대표의 강의로 진행된 흡연예방 및 절주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담배 속에 4,000여 가지 유해물질이 들어있음을 알게 되었다. 특히 니코틴은 담배를 3~4번만 펴도 중독을 일으켜 담배를 끊기 어렵게 만드는 피해를 주고, 타르와 일산화탄소는 각종 암의 발생과 버거씨 병 등의 심각한 병증을 유발함을 알 수 있었다.

음주 또한 흡연과 유사한 피해를 주어 암과 알코올중독 등의 질병을 일으키고 전두엽의 손상을 가져와 언어 및 판단력, 행동 등의 장애를 유발할 수 있음도 알게 되었다.

신복호 교장은 “흡연이나 음주 습관은 이로움보다는 해로움이 훨씬 많기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흡연이나 음주의 문제점을 정확히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교육활동이 어린이와 청소년의 흡연과 음주를 사전에 막고,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범희(4년)학생은 “흡연은 어리석고 바보 같은 행동이며, 죽음으로 가는 고속열차를 탄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빠가 전에는 담배를 피셨는데 지금은 끊으셔서 정말 다행이다. 나는 어른이 돼도 흡연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백봉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하고 바른 미래를 위해 다양한 건강교육을 계획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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