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전병두) 특수교육지원센터는 10월 18일부터 23일까지 4일 간 *순회교육대상학생 12명(유아 3명, 중등 9명)을 대상으로 과일청 만들기 특별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순회교육대상학생은 이동이나 운동기능의 장애로 인해 학교에서 교육을 받는 데 곤란함이 있어 가정・복지시설 및 병원에서 특수교사의 방문을 통해 의무교육을 지원받아야 하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이다.

이번 특별 활동은 순회교육대상학생들의 감각통합 활동 중 하나이다. 다양한 요리 재료 탐색하며 오감을 확장시켜 주기 위한 것으로 ‘과일청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후각을 이용해 과일향을 탐색하고, 촉각으로 과일 으깨기 활동을 실시한 뒤, 설탕과 물을 넣어 새콤달콤 과일청을 완성하는 과정으로 진행했다. 또한, 특별 활동을 통해 순회교육대상학생들이 직접 과일 내음을 맡으며 여러 방법으로 촉각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대‧소 근육과 오감을 발달시킬 수 있었다.

수업을 참관한 학부모는 “따뜻한 온기와 과일 향기가 집안 가득히 풍겨서 눈도 마음도 행복해지는 시간이었다”며 “우리 아이가 온 힘을 다하여 만든 과일청을 가족들과 함께 나누어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조성만 유초등과장은 “앞으로도 순회교육대상학생들에게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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