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과학연구원(원장 김영기)이 주관하는 제2회 충북남부지구(보은·옥천·영동)수학축제가 20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4시까지 보은여자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수학! 미래를 만나다’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남부지역 초·중·고 학생, 학부모, 교원, 일반인 등 많은 사람들이 축제를 찾아 수학에 대한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고 즐겼다.

참가자들은 보은여고 강당(미소관)에 펼쳐진 ‘시그마 전시마당’에서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수학과 관련된 사진과 수학 동영상, 수학광고 디자인 등을 관람했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25개의 체험부스(무한체험마당)에서 열쇠, 암호팔찌 등 수학과 관련된 체험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수학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수학 보드게임과 카프라, 스틱밤, 도미노 등 다양한 수학 교구를 활용한 구조물 쌓기 활동과 먹거리 부스에도 많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사진, 동영상 등의 온갖 정보들을 담을 수 있는 2차원의 격자무늬 코드(QR코드)를 활용한 ‘수학산책 마당’과 수학적 사고를 활용한 방 탈출 게임은 현장에서 순식간에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참가한 한 학생은 “축제가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내년에 축제가 열린다면 다시 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북교육과학연구원 관계자는 “많은 학생, 학부모가 수학을 즐기는 축제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내년에도 풍성한 수학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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