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입장면 국화마을 축제가 20일 마을 주민들과 출향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장면 호당1리에서 개최됐다.

이날 축제는 ‘가을국화 이야기가 있는곳! 입장면 호당1리 마을로 놀러오세요’란 주제로 그동안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주민들에 대한 노고와 출향인사와의 향우 간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국화길 관람, 주민 한마당 프로그램 등 소박하고 정겨운 내용으로 구성됐다.

호당1리는 지난 2012년도부터 마을 앞 도로 1km구간과 마을동산에 국화를 심어 가을에 성거산 성지와 위례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그윽한 국화 꽃 내음과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천안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 공동체문화 과제실천 시범사업’으로 지원받아 국화 길과 국화 동산을 조성함은 물론, 마을 어르신의 소득창출을 위해 화분국과 꽃차용 국화도 심어 상품화할 예정이다.

원영일 호당1리 이장은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와 축제 준비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마을 어르신과 청년들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살고 싶은 아름다운 농촌마을을 가꾸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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