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민선 7기를 대표하는 구호는‘더 좋은 옥천!’이라고 정하셨는데,
김재종 옥천군수님이 그리는 ‘더 좋은 옥천’은 어떤 모습인지 구체적인 계획 말씀해주시지요.

민선7기 군정의 핵심은 ‘경제의 실질 성장’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균형적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주로 기업유치 등에 편중된 방향으로 경제개발을 목표로 한 군정운영이 주를 이루어, 다수의 군민이 군정의 효과에서 소외되고 불균형 발전이 불가피 했습니다.

따라서, 민선7기에서는 침체된 농촌경제의 재도약과 함께 군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행정력을 균형 있게 투입할 계획입니다.

우선, 우리 군의 다수를 차지하는 농민과 소상공인 살리기를 추진하여 지역 경제가 실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친환경농업 육성을 통해 농가의 소득을 향상시키고, 관내 소상공인과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이루어내고자 합니다.

이와 같이, 관내 다수를 구성하고 있는 농민, 소상공인, 급여 생활자 등 을 위한 군정을 추진함으로써, 경제 발전의 효과가 골고루 확산되고 관내에서 자금이 순환하는 실질 성장을 달성하고자 합니다.

동시에, 우리 군이 직면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 노력을 통해 군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살기 좋은 옥천을 구현하겠습니다.

저 출산‧고령화와 인구 감소, 사회적 양극화 심화 등의 문제에 대해 군의 행정력을 적극적으로 투입하여 고령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와 전체 군민이 모두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더불어 사는 지역을 만들고자 합니다.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군내 시민사회 및 민간부문과 함께 추진함으로써, 미래사회에 적합한 새로운 군정을 실현하고자 하는 ‘더 좋은 옥천’구상 계획입니다.

2, 민선 7기에는 어떤 분야에 중점을 뒀는지 말씀해주시지요.

민선7기 우리 군에서는 “더 좋은 옥천”이라는 군정목표 아래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경제, 함께하는 행복한 복지, 내실있게 성장하는 균형발전, 다함께 누리는 친환경, 군민이 참여하는 섬김행정 이라는 5대 군정방침을 설정하여 군정을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공약사업을 5대 군정방침별로 살펴보면,

먼저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경제에는

▶ 옥천경제종합지원센터 설립

▶ 옥천 소상공인 확대 지원

▶ 소상공인 자영업 점포 리모델링 지원

▶ 기업 설립 및 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 등

11개 사업에 1백9억5천만 원을 투입하여 침체된 지역경제에 변화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함께하는 행복한 복지에는

▶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

▶ 홀몸어르신 보살핌 서비스 확대

▶ 장애인복지관 신축

▶ 복지일자리 창출 지원 등 18개 사업 6백4억6천만 원을 투입하여 실질적인 복지제도의 추진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체계를 마련하여 더불어 행복한 지역사회를 구현할 것입니다.

세 번째, 내실있게 성장하는 균형발전에

▶ 읍면별 특화사업 선정지원

▶ 옥천-대전 광역철도 연장 사업

▶ 옥천읍 전선 지중화

▶ 노후 주거지 주거환경 정비

▶ 가화․양수리 일원 교통체계 개선 등 18개 사업 2천1백7십1억5천4백만 원을 투입하여 모든 군민이 고르게 향유할 수 있는 지역성장과 균형발전을 이루겠습니다.

네 번째, 다함께 누리는 친환경에

▶ 옥천상징 수상 구름다리 건설

▶ 친환경 농업 확대

▶ 친환경농산물 가공센터 육성

▶ 친환경 농업 체험형 관광 사업

▶ 국립옥천묘목원 유치 추진 등 20개 사업 1천8백9십8억9천7백만 원을 투입하여 관광 상품 개발을 통한 문화관광 도시 조성과 친환경 농업과 유통지원을 통하여 친환경 농산물 메카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다섯 번째, 군민이 참여하는 섬김 행정에

▶ 군정 시책 일몰제 시행

▶ 읍면별 개발예산 자율성 강화와 균형배정

▶ 청년 커뮤니티센터 건립

▶ 행정리콜센터 운영

▶ 다목적 체육센터 건립 등 13개 사업 2백5십5억8천만 원을 투입하여 지역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섬김 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

3, 지난달 민선 7기에 시행할‘80개 공약사업’을 확정하셨다고 하는데,
먼저 공약사업을 확정하기까지의 절차와 기간, 방법 등에 대해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지난달 발표된 공약은 선거 당시 케치프레이를 위하여 지난 7월 후보자 시절 제가 발표한 70개 사업과 현재 군에서 추진 중인 사업, 이슈화된 사업 등을 중심으로 8월 28까지 실현 가능 여부를 검토했습니다.

8월 29일 군민설명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반영해, 지난 9월 17일 군정조정위원회를 거쳐 80개 공약사업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따라서, 10월 중에 25명 내외로 공약이행평가단을 구성해 내년 1월부터 운영하여 공약사항 추진 여부를 하나하나 점검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4, 공약 추진에는 사업비 확보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예산마련에 어려움은 없으신지요.

저를 비롯한 630여명 공직자 모두는 군민들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공약사업 추진에도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반드시 완료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반듯이 성공할 것으로 믿습니다.

후보자 시절 공약사업이 일부 제외된 것은 여건상 공약사업 관리에서 제외한 것이지, 사업을 포기한 것은 아니며, 여건이 개선되고 성숙되면 언제든지 바로 시행 할 수 있도록, 군정 현안사업으로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민선 7기에는 5개 분야 80대 공약사업의 실현을 위해 총 5천4십억4천1백만 원이라는 많은 사업비가 소요될 예정으로 국․도비는 총 사업비의 49%인 2천4백6십3억9백만 원으로 우리군 여건상 국․도비 확보가 가장 시급한 실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를 비롯한 630여명 공직자는 중앙과 도에 사업의 당위성과 기대효과 등을 수시로 설명하여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며,

지역 국회의원과 출향인 등을 총 동원하여 사업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5, 앞서 차질 없는 공약 추진을 위해 군민들로 공약이행평가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어떻게 운영하고 계신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옥천군수 공약실천 관리 조례”에 따라 공약이행과정에 대한 객관적이고 투명한 평가를 위해, “더 좋은 옥천”을 군정비전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5명 내외의 위원을 순수 민간위원으로 모집했으며, 곧 위촉할 예정이며 내년 1월부터 운영하여 공약사항 추진 여부를 점검할 예정입니다.

옥천군 공약이행평가단은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 실적 및 이행실태를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공약사업의 실천계획 중 수정, 보완, 변경할 사항을 심의하고 건의할 수 있으며, 사업의 추진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의 개선방안을 건의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여,

대화와 소통을 통한 공약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사업을 착실하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투명한 적극행정을 구현하여 주민 중심의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최고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6, 옥천 지역 상품 우선 구매, 지역 상가 지원 등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이 발표 됐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구상을 이야기 해 주시지요.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관내의 소상공업소와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고, 이로 인해 우리군 상권이 침체기에 있는 요즘 저는 민선 7기 공약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맞춤형 전략인‘행복 10 프로젝트’를 시행 할 예정입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행복 10 프로젝트는 지역 경제의 근간이며 뿌리인 관내 소상공인(자영업자 포함) 3,643개소를 대상으로 기존의 지원책과 새로운 시책을 연계한 것입니다.

행복 10 프로젝트의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소상공인 점포환경개선 사업 확대는 이미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민선 7기 공약 사업과 연계하여 2022년까지 100개소 지원을 목표로 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영세 소상공인 점포의 리모델링 지원을 더욱 안정적으로 확대 할 예정입니다.

소상공인 융자금 이자차액 지원 확대는 관련 조례인 옥천군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제7조(이자차액 보전금 지원)의 사항을 과감히 개정하여, 당초 대출금 2천만 원에 대한 2%이자 지원 사항을 대출금 5천만 원, 이자액 지원 3%로 확대 할 방침입니다.

특히, 조례가 개정되면 지원 대상 조건인 옥천관내 3개월 이상 사업장과 주소를 둔 소상공인 사항을 과감히 규제 개혁하여 기간에 구애 받지 않고, 군에 주소와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으며, 이는 인근 시군 소상공인 유입으로 군의 인구 증가에도 일정 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를 통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년도에 유통이 되고 있는 옥천사랑 상품권의 가맹점 범위와 발행액 규모의 확대, 착한 가격업소 추가 발굴 및 지원확대, 상점가‧음식점 주변 도로의 주정차 허용, 군청 구내식당 의무휴업일 지정을 통한 외식하는 날 운영(짝금데이)으로 활력 넘치는 옥천군 상권을 조성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상품 및 먹거리 세일행사 추진과 추석, 설 명절을 맞아 우리군 전통시장과 소상공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한 가두행진 등 캠페인 전개로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내년부터 운영되는 옥천 경제 종합센터는 경제정책실 내에 설치하여 팀장급으로 구성하고 운영되며 경제, 기업지원, 일자리 분야에 있어 체감도 높은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민원인들의 고충과 의견수렴을 통한 새로운 정책 마련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민선 7기 임기 내에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서는 5억 원의 사업비로 우리군 중소기업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여 관내에 공장과 본사를 두고 3년 이상 사업체를 운영하는 중소기업에 총 사업비 50% 범위에서 최고 2천 5백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겠습니다.

그리고 20억 원의 사업비로 관내 중소기업 제품 박람회와 우수상품 홍보책자 제작 등 배부로 우리군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판촉을 전개할 계획이며, 21억 원의 사업비로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자차액 지원과 27억 원의 사업비로 외부 기업 유치를 위한 보조금 지원 등으로 탄탄한 지역경제 기반 조성에 힘쓸 것입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정책들이 당장 모든 문제를 해결 할 수는 없겠지만, 우리군 자체의 가능한 모든 정책적 수단을 동원해 경제의 풀뿌리인 소상공인·자영업자 그리고 관내 중소기업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체감도 높은 정책 개발에 힘쓰겠습니다.

7, 노인장애인복지관의 분리와 함께 장애인 맞춤형 정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데,
신축 예정인 장애인복지관의 기능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지난 2003년부터 통합 운영해 온 노인장애인복지관은 지속적으로 프로그램 및 이용자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노인 이용자의 증가는 뚜렷합니다.

또한, 장애인과 그 가족에 대한 보장에 대한 문제도 재고해야 할 때입니다.

그에 따라 노인과 장애인 대상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절실히 요구되나, 복지관을 공동 이용함에 따라 상대적 제한과 불편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에, 장애인복지관을 새로운 장소에 1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연면적 3,030㎡정도로 지상3층 지하1층으로 신축 이전할 계획입니다.

지하 1층에 규모는 작지만 수중재활시설을 마련하고 1층에 심리, 언어 등 다양한 재활치료실을 배치하고, 2층에는 일상적인 상담과 훈련실, 사무실을 운영하게 하며, 3층에는 작업 활동실과 강당을 배치하여 장애인들의 재활을 적극 돕고자 합니다.

현재 신축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시행하고 있어 금년 12월 말에 도출되는 결과에 따라 정확한 구상이 결정될 것입니다.

새로 신축되는 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과 가족 모든 분에게 행복과 감동을 주는 희망의 기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8, 옥천군 아동친화도시 연구 용역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들었습니다.
내년부터는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는지 말씀해주세요.

아동친화도시는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로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천하는 지역사회를 말합니다.

옥천군은 아동친화도시조성 인증을 위한 용역을 통하여 아동친화도 조사 및 아동관련 사업과 예산·조례를 분석하고 우리군의 현시점을 확인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나타난 부분들을 어떠한 방향을 갖고 나갈 것인지 해결 방안을 찾는 단계에 있습니다.

용역은 완료 됐지만, 이후 우리 군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해야 할 4개년 계획을 수립하여야 하며, 아동의 요구가 높고 시급성이 있는 사업이 될 것입니다.

아동친화도시 5개 목표인 존중받고 차별 당하지 않을 권리, 의견을 표현할 권리, 사회적 서비스를 누릴 권리, 안전하게 살 권리, 가정생활의 권리와 놀 권리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옥천군 실정에 맞게 제언된 사업들에 대하여 실무추진단 구성 및 협의를 통하여 옥천군 아동친화도시조성 4개년 계획에 담아 아동의 복합적인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서 지방정부의 다양한 기관, 부서 및 관청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입니다.

9, 끝으로, 옥천군민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민선7기는 “더 좋은 옥천”을 군정비전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면서 한 단계 더 성숙한 군정을 전개해 나아갈 계획입니다.

군정발전을 위한 비상과 정진에 끝과 시작이 따로 없듯이 질책과 격려를 바탕으로 변함없는 목민관의 자세로 6백여 산하 공직자와 함께 옥천의 밝은 미래를 위해 무한 봉사를 다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계속해서 지켜봐주시고 옥천 군민들의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