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마을로 유명한 영동군 양강면 죽촌리에서 지역 특색을 살린 마을화합행사인 ‘제1회 죽촌 사과드림 한마당 축제’가 지난 19일 성대하게 열렸다.

죽촌 마을단위 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행사에는 마을 주민 300여명이 참석해 사업의 성과를 확인하고 화합을 다졌다.

개회식에서는 정일택 영동군 부군수를 비롯해, 영동군의회 윤석진 의장, 정은교 의원, 지역 각 사회단체장 등이 방문해 마을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했다.  

주민들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축제기획과 세부운영방안 회의를 통해 축제의 주체로서 행사 전반을 직접 꾸미고 참여한 점이 돋보였다.

개회식 후 주민들은 신발 던지기, 제기차기 등 한마당 게임으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으며, 노래자랑으로 숨겨진 끼를 발산하며 한마음으로 뭉쳤다.

사과의 마을답게, 행사장 한편에는 레드러브, 황금사과 등 지역에서 난 명품 사과들을 선보이며 특별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행사 후에는 참석자들과 사과를 나눠먹으며 훈훈한 시골의 정을 나눴다. 

손순택 위원장은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주민들과 화합하고 추억을 만드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라며, “단결된 힘으로 마을단위 종합개발사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죽촌 마을단위 종합개발사업은 영동군의 지원을 받아, 8억5천7백만원의 사업비로, 다목적광장, 사과나무박물관, 호수갤러리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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