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이 18일 오전 11시 30분 남평초등학교를 방문해 친환경 급식에 대한 현장의 소리를 듣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한 시장은 류재황 청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신화섭 남평초등학교장과 함께 급식 현장을 돌아보고 친환경 식재료로 만든 점심을 함께 하며 학교급식 관계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한 시장은 “자라나는 아동과 청소년들이 건강 식단으로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안전하고 신선한 친환경 농·축산물의 학교급식 공급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시는 초·중·특수학교 139개교 7만 5032명에게 무상급식 138억 원 지원과 함께 친환경 학교급식으로 공립유·초·중·고·특수학교 260개교 10만 7595명에게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축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친환경 학교급식은 일반 농·축산물에 비해 가격이 높은 친환경 농·축산물의 구입비 차액으로 1인 1식 평균 500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2015년 50억 원, 2016년 75억 원, 2017년부터는 110억 원이 지원되고 있다.

친환경 급식은 청주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을 우선적으로 의무 사용토록 하고 생산원가를 보존해 주고 있어 친환경 재배 농업인들의 판로확보와 소득안정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식단뿐만 아니라 지역 농업경쟁력도 높이고 있다.

시는 성장기 아동‧청소년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학교급식의 질적 향상과 지역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공급되는 농·축산물의 잔류농약·항생제 검사를 연간 400여건 실시하는 등 안전성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지역 농·축산물의 수급률이 확대될 수 있도록 공급품목 생산 장려 등 생산부터 유통까지 철저히 관리를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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