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상고(교장 이명수)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롤러 여고부 금메달, 하키 여자 고등부에서 동메달을 각각 거머쥐었다.

전북 김제공설운동장에서 진행된 하키 여고부 경기에서 전북의 대표팀인 김제여고를 2대 0으로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지만 태장고와의 접전 끝에 아쉽게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2학년에 재학중인 이서린 학생은 롤러 여고부 3000m 계주 부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제천상고의 위상을 높였다.

하키부 주장 박지민 선수는 “이번엔 꼭 우승해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다”며 “권창숙 선생님을 비롯해 열심히 뛰어준 우리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다음 경기엔 반드시 우승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명수 교장은 “교체선수도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너무나 열심히 노력해서 큰 결실을 맺었다”며 “지도교사와 선수들이 뜻을 모아 노력해준 덕분”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제천상고 하키부는 정원 11명 외 교체선수가 없는 상황으로 주장 박지민 선수는 발목 인대 부상에도 불구하고 준결승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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