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장애를 입은 교통장애인이 전국을 순회하며 안전한 교통문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2018년 장애인 교통안전 전국순례 캠페인’이 17일 세종특별자치시청 동문에서 진행됐다.

장애인 교통안전 전국순례 캠페인은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대대적으로 알리고 교통사고 예방 및 선진교통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한국교통장애인협회가 주관해 199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캠페인은 전국순례단장인 이기도 사무총장과 단원, 길현명 한국교통장애인세종시협회장과 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1일 서울에서 시작해 오는 18일 인천까지 7박 8일간 진행된다.

이날 세종시청에서 조치원역까지 진행된 캠페인에서 참가자들은 ‘음주운전, 안전띠 미착용, 졸음운전 교통3악을 추방하자’는 슬로건으로 시민들에게 교통사고 예방 및 선진교통문화 확산을 당부했다.

이두희 교통과장은 “교통장애인 당사자가 참여하는 캠페인인 만큼 시민들에게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선전교통문화를 정착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는 시민 모두가 안전한 교통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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