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화정도서관은 오는 25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총 4회에 걸쳐 도서관 지하1층 교양교실에서 인문학 강의 ‘채소의 인문학’을 운영한다.

매년 인문학을 권함이라는 시리즈로 인문학 특강을 진행하는 화정도서관은 이번 ‘채소의 인문학’을 주제로 한민족의 오랜 생명줄인 채소의 중요성과 미래 대안음식으로서의 채소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연은 정혜경(한식진흥재단 이사) 호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맡는다. 정 교수가 지은 책으로는 ‘서울의 음식 문화’, ‘한국 음식 오디세이’, ‘천년 한식 견문록’ 등이 있다.

▲첫 강의에서는 ‘한국과 인문학’을 주제로 한식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정서에 대해 살펴본다. ▲두 번째 시간으로는 ‘한국인에게 채소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국인이 수 천 년간 먹어 온 채소의 역사와 문화에 담긴 스토리와 정서를 살펴본다. ▲이어서 ‘한국인의 상용채소 이야기’를 주제로 배추, 무, 양파와 같은 한국인이 즐겨 먹는 상용채소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와 조리 방법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끝으로 ‘채소로 병을 다스리다, 지구의 미래 대안 음식’으로 채소가 건강에 얼마나 유익한지를 과학적으로 알아보고 지구의 미래 대안음식으로서 채소와 나물의 가치에 대한 강연이 펼쳐진다.

강의는 고양시민이면 누구나 들을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화정도서관(☎031-8075-9202) 또는 고양시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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