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병무청(청장 김시록)은 10월 16일 37사단(충청북도 증평군)에서 2018년도 제2회 ‘현역병 입영문화제’를 개최하였다.

 ‘현역병 입영문화제’는 입영 현장을 이별이 아닌 격려하는 장으로 만들어 병역이행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2011년도부터 시작되었으며, 2018년에는 육·해·공군 등 22개 부대에서 총 43번의 입영문화제가 열리고 있다.

 충북지방병무청은 37사단에서 상하반기로 개최되는 ‘현역병 입영문화제’ 외에도 입영 행사가 없는 입영일에는 규모는 작지만 입영자와 동반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작은 입영문화제’를 총 4회 개최했다. 행사에는 입영대상자 1,329명 및 동반가족 등 4천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입영문화제는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어부바길: 부모님 업고 걷기’, 입영장정을 격려하는 ‘사랑의 편지쓰기’, ‘즉석사진으로 응원엽서 만들기’ 등의 부스행사 뿐 아니라 문화예술 공연과 군악대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행사참여자 중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응원엽서 만들기’(65%)이고 ‘어부바길’(15%), ‘사랑의 편지쓰기’(13%), 예술 공연(7%)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충북지방병무청은 민·관 협력 확대를 통한 입영문화제 품질 제고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민간 예술공연팀(직지태권도 비천도해 시범공연팀, 청주타악퍼포먼스협회 등)을 초청하여 감동있는 공연을 진행하였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도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관광 홍보자료를 협조받아 ‘지역 관광 홍보대’를 운영하였다.

 설문조사에 의하면 입영문화제가 입영자의 자부심 제고와 부담감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답변이 90%이고, 95%의 행사참여자가 향후 문화제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야 한다고 답하였다.

 충북지방병무청은 “청춘들의 새로운 도전을 위하여 앞으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의 발굴로 내실있는 입영문화제를 운영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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