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 감물초등학교(교장 우관문)가 ‘제19회 아름다운교육상’ 학교부문 대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감물초등학교는 ‘자기다움을 찾고 꿈을 키우며 함께 행복한 교육’을 그리며 즐겁고 신나는 배움이 있는 학교, 민주적인 학교, 마을과 서로 협력하며 동행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사회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학교교육과정을 만들어가고 있다. 매월 1~2회의 학생 다모임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 교육 활동의 방향과 내용을 직접 결정하고 운영해가고 있으며 매월 1회 이상 교직원 및 마을학교와의 소통의 시간을 통해 교육 활동을 계획·운영 중이다.

즐겁고 신나는 배움을 위해 학생 주도의 ‘프로젝트 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학교 소재지인 감물면의 지역축제인 ‘감물감자축제’와 연계한 ‘감물 감자 프로젝트’는 2016년부터 시작되어 감물초등학교 특색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실내·외 놀이 환경을 구축하고 노는 시간을 하루 90분 확보하여 학생들이 놀면서 몸과 마음이 자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관영 아름다운학교운동충북본부 상임대표는 “감물초는 학생이 주인공이 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마을과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교육 공동체의 범위와 역할을 재정립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또한 놀이와 생태 교육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교육 환경을 구축하여 다른 학교의 귀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제19회 아름다운교육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22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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