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남]충남도는 11∼12일 예산 리솜스파캐슬에서 해외바이어 초청 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를 개최, 모두 1540만 달러(177억여원)의 계약체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충남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상담회에는 미국과 일본, 중국, 영국, 대만 등 13개국 30명의 바이어가 참가, 도내 67개 생산자단체 및 가공식품 업체와 상담을 벌였다.

품목별 수출 계약 금액을 보면, 가공식품이 660만 달러로 가장 많고, 배와 버섯, 밤 등 신선농산물 430만 달러, 조미김, 건어물 등 수산물 340만 달러, 인삼제품류 110만 달러 등이다.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해외 바이어들은 특히 조미김과 인삼 등 충남 대표상품 외에도 분말막걸리, 황복삼계탕, 우렁살, 청어포 등 특색 있는 신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도내 참가업체들도 미국 ‘99렌치(Lanch)마켓’과 ‘트레이드 조이(Trade joy)’, 대만 ‘주스코(Jusco)’, 싱가포르 ‘자이언트(Gaint)’ 등 해외 대형 유통매장 바이어가 참가해 향후 시장 개척 및 수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도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구축한 해외바이어와의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는 한편, 수시상담회 등을 통해 도내 수출업체가 필요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채호규 도 농수산국장은 “도내 농수산식품 업체들이 DDA협상, FTA 체결 등 개방화 시대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수출상담회의 지속적 개최, 해외전시박람회 참가 등을 통하여 국내 수출기반을 조성하고 해외 인적네트워킹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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