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행사가 16일 증평읍 내성리 증평군 노인복지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흰지팡이의 날 기념행사는 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증평군지부(지부장 고하동) 주관으로 시각장애인의 권익을 증진하고 시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내 시각장애인과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증평군 노인복지관 은빛누리브라스밴드의 색소폰 공연 등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수여가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 수상자는 증평군수 표창에 우이제(80, 여)씨와 도상교(63, 남)씨, 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장 표창에 정만필(85세, 남)씨, 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증평군지부장 표창에 연경호(62세, 남)씨 등이다.

김광철(50세, 남)씨는 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증평군지부장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표창 및 감사패 전달 후에는 증평 시각장애인 후원회의 후원금 전달식이 이어졌다.

행사장을 찾은 홍성열 증평군수는“이번 행사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권익 신장과 유대를 강화하는 시간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편견과 차별 없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살기 좋은 증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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