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의 고장 충북 옥천군에서 13일 ‘제2회 옥천군민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군은 지명 탄생일(1413년 10월 15일)을 기념하고, 군민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10월 15일을 군민의 날로 제정, 지난해 첫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도 지역 대화합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제43회 옥천군민체육대회를 비롯해 각종 행사를 연계해 펼쳐 나갈 예정이다.

군은 지역주민과 출향인 등 성별과 세대를 불문하고 군민 모두가 화합된 한마음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민참여 공연과 인기가수 초청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우선 군민의 날 기념행사는 1부 축하공연과 기념식, 2부 축하공연으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13일 저녁 5시에는 예송(한국무용), 옥천클래식기타, 청산면 색소폰앙상블, 옥천읍 라인댄스교실, 옥천군 직장인밴드 공연 등 주민참여 공연으로 성대한 기념식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지는 기념식에는 축사 등과 함께 군민대상과 향토를 빛낸 별 시상식 등을 진행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군민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지역사회의 귀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2부에는 박소리, 현미경, 팬텀싱어 쟈카 등 지역 출신 가수와 오마이걸, 구창모, 금잔디, 설하윤 등 인기 가수의 축하공연이 더해져 정취 있는 가을밤 분위기를 한층 달굴 예정이다.

이와 함께 13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제43회 옥천군민체육대회’는 군민의 날 기념행사와 더불어 9개 읍·면민의 화합을 다지는 행사로, 협동 공굴리기·훌라후프릴레이·족구·배구 등 다채로운 읍면 대항 운동 경기를 진행하며, 군민의 체력증진과 각 읍·면 주민 간의 화합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타 연계 행사로는 △제43회 중봉충렬제(11~13일) △무료영화 ‘허스토리’상영(11일) △평양아리랑 예술단 초청공연(12일) △제2회 행복어울림 축제(12~13일) △옥천군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회(13일) 등의 다양한 볼거리 행사 등이 열린다.

군 관계자는 “지역 발전의 원동력은 군민의 단합된 힘이며, 5만2천여 군민이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제2회 군민의 날’ 기념행사에 많이 군민이 찾아 옥천군민의 단합된 힘을 느끼고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제공>김원택 향수옥천 SNS 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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