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농아인협회 충남협회 천안시지회(지회장 한미자)는 13일 천안시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제3회 천안시 한마음슐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선수와 내빈, 자원봉사자 등 약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천안시 지역의 장애인단체, 충청남도 농아인단체 등이 참여했다.

천안시장애인체육회의 지원으로 지난 2016년 1회 대회를 시작해 올해 3회째 맞이한 이번 대회는 토요일에 열려 그간 직장 때문에 참여하지 못한 선수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슐런(Sjoelen)은 나무토막 30개를 보드 끝에 있는 4개의 구멍에 밀어 넣어 점수를 계산하는 게임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장애인과 비장애인 참가자들은 서로 화합을 다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한미자 지회장은 “올해가 벌써 3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가 승부를 가리고 경쟁을 하기보다 함께 어울리고 서로를 이해하는 화합의 장이 된 것 같아 큰 의미가 있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해 올해 대회보다 더 멋진 대회를 기약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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