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통합 부산교구 준비위원회는 10월 8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부산 국제신문 4층 소강당에서 통합준비위원장(봉진스님)의 사회로 부산교구 종무원장 직선 선출을 위한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 번 후보자 토론회는 지난 9월28일 종무원장 후보자 자격심사를 통과한 기호1번 자관스님(자비암 주지), 기호2번 마나스님(백운사 주지), 기호3번 지광스님(원광사 주지), 세분의 후보자와 부산교구 대덕 큰스님, 전 서부교구 원장(지만스님)등 사부대중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법하게 개최됐다.

토론회는 삼귀의례, 반아심경 독송,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의 영상 격려사, 각 후보자 기조연설, 후보자간 종책토론, 유권자와 후보자간 공통질문에 대한 답변, 사회자 보충 질의 답변, 사홍서원, 기념촬영 순으로 일정이 마무리 되었다.

이 날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은 격려사에서 “한국불교 태고종 역사에서 한 획을 담당했던 부산교구 종무원을 치하하고 분구 이후 발생했던 일련의 잡음을 일소하고 이 번 종무원장 직선제 투표를 통해 투명하고 건실한 통합 부산교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한국불교 태고종 총무원은 이 번 선거에 어떠한 압력이나 관여도 하지 않을 것이며, 부산종도의 선택으로 당선된 종무원장을 적극 지지 한다.”고 말했다.

부산통합교구 직선제 종무원장 후보자 세 분은 종책 토론회에서 부산교구 종무원사 건립과 종도화합 방안, 종도 복지정책, 재무 투명성 등 중요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종책 토론을 벌였다.준비위원장인 봉진스님은 공정하게 사회를 봄으로써, 후보자 초청토론회를 원만하게 마무리 했으며, 종무원장 선거는 10월15일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국제신문사 4층 소강당에서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당선자 발표는 오후4시 투표 직후 부산 교구 종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개표, 집계를 실시하고 최고 득표 후보자가 부산교구 최초로 직선제 종무원장 당선인이 된다고 공지했다. 당선과 동시에 부산교구 종무원장 당선인은 주요 3국장(총무,교무,재정)을 지명하고 종도들이 운집한 가운데 부산 교구 지방종회 의원 또한 선출하게 된다. 지방교구 종무원장 직선제 선출은 제26대 편백운 총무원장 집행부의 권유사항이다. 이미 제주교구가 종도직선으로 종무원장을 선출했으며 울산교구가 두 번째로 직선제로 선출했다. 이번 부산교구는 세 번째 직선제 종무원장 선출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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