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4일에서 26일까지 사흘간 7만 5천여 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청주의 늦여름 밤을 밝혔던 <2018청주문화재야행>이, 나눔의 마음으로 또 한 번 탑대성동을 밝힌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사장 한범덕)은 10일 오전 탑대성동 주민센터에서, <2018 청주문화재야행-밤드리  노니다가> 대성로 주민점포 프로그램에 참여한 푸드트럭 단체 2곳과 장애인협회 1곳의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들은 전국푸드트럭소상공인협동조합과 베스트푸드트럭협동조합, 한국신장장애인충북협회 청주지부 총 3개 단체로, <2018청주문화재야행-밤드리 노니다가>대성로 주민점포 프로그램 참여로 거둔 수익금 중 일부를 탑대성동 주민발전을 위해 기부했다. 

전달식에는 전국푸드트럭소상공인협동조합 이희종 대표가 참여하였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탑대성동 지정기부 형식으로 기부되어 탑대성동 저소득 주민 11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문화재청, 충청북도,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한 <2018청주문화재야행>은 지난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12개의 유형문화재와 6명의 무형문화재가 참여해 청주 시내 일원에서 개최 되었다. 
지역 문화재의 가치를 새롭게 그려내고 유형 문화재뿐만 아니라 무형문화재까지 범위를 확장해 다양한 전시, 공연, 체험을 결합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문화재에 대한 색다른 면모와 의미를 발견하는 전환점이 되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문화재청 공모 사업에 충북 유일 4년 연속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도 가치와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청주문화재야행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역민과의 상생을 도모해왔던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난 6월부터 행사장 인근 탑대성동 청년 점주들과 행정 협력 팀메이트, 지역 예술단체 및 공공기관을 수시로 만나 행사 기획 및 운영 전반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후 7~8월에는 주민간담회 ‘청주문화재야행 만나장(場)’을 2회에 걸쳐 개최하는 등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자 하였다. 
또한 이번 기부금 전달식을 통해 진정한 ‘지역상생축제’로서의 면모를 확인하게 되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한범덕 이사장(청주시장)은 “청주문화재야행이 도심 문화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진정한 의미의 청주 시민 협력 대표 축제로 거듭난 것 같아 기쁘다”며, 2019청주문화재야행도 기대해 달라는 당부를 덧붙였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