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대전교회(약칭 신천지 대전교회)가 8일 서구 탄방동 로데오타운거리에서 한글날을 맞아 ‘올바른 나랏말 찾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오는 9일 제572돌 한글날을 맞이해 대전 시민들에게 올바른 한글 사용과 그 중요성을 알렸다.

한글날은 매년 10월 9일로 지정돼 있으며, 조선 4대왕 세종대왕이 1446년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반포한 날을 기념하고 있다. 훈민정음(訓民正音)은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의 의미로, 당시의 글인 한자를 쓰고 읽지 못했던 백성들을 위해 창제했다.

시민들은 한글의 자음으로 이루어진 테트리스 게임과 단어 맞춤법 맞추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글의 소중함을 다시 되새겼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요즘 한글 그대로의 사용보다 약어나 은어를 사용해서 한글이 많이 파괴되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며 “한글날을 맞아 다시 한 번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고 앞으로 나부터 올바른 한글 사용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신천지 대전교회 관계자는 “한글을 우리가 먼저 바르게 사용해서 우리의 나랏말을 지키고 후손에 물려주길 바란다”며 “세종대왕이 백성을 사랑하고 바른 소리를 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한글을 창제하신 것 같이 우리도 하나님께서 주신 성경을 신앙인들이 올바르게 알 수 있도록 노력하는 신천지 교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천지 대전교회는 매년 현충일과 광복절 등을 맞아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행사를 개최하며, 꾸준한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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