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옥천읍에 거주하는 장애아동가정 10가구 24명은 8일 충남 아산 파라다이스 스파도고에서 모두가 하나 되어 여유로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선물 받았다.
이는 옥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인중, 정해영)에서 평소 장애를 지닌 자녀를 돌보느라 제대로 된 여가를 즐기지 못하는 장애아동가정의 휴식 및 체험활동을 제공하기 위한 ‘장애아동가정 休&樂 지원사업’으로, 옥천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옥천읍 행정복지센터의 협조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아동은 스파 체험을 하는 도중에 동행한 가족 또는 자원봉사자와 함께 사진콘테스트에 참가해 사진 속의 특별한 주인공이 돼 보고 잊지 못할 선물을 받는 등 즐거움이 배가 되었다.
이날 참여했던 장애아동의 보호자들은 “옥천에 살면서 장애아동에 대한 재활치료나 교육에 대한 기회가 적어 많이 아쉬웠는데, 옥천읍협의체에서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줘서 너무 고맙다”고 입을 모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