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호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로 북상한 6일 아침, 청주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 한범덕 조직위원장(청주시장)이 <2018청주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 행사장곳곳을 점검하는 등 안전관리에 촉각을 세웠다.

이날 한범덕 조직위원장은 ‘직지 숲으로의 산책’을 상징하는 한석현 작가의 구조물(직지숲)과 광장 메인무대, ‘1377고려 저잣거리’ 등 야외 설치작품과 시설물을 둘러보고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지시했다.

이에 앞서 조직위는 지난 4일부터 태풍의 진로를 예의주시하며 시설물점검을 실시하고 야외행사를 축소하는 등 시민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대비한바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한석현 작가의 직지숲이 폐목재를 쌓아 제작된 만큼 강풍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기초공사와 사전 안전관리를 꼼꼼히 진행한 덕분에 아무런 손상 없이 건재하다”며 “현재는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를 떠났지만 마지막까지 추이를 주시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직지 숲으로의 산책’을 주제로 열리는 <2018청주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은 관람객들이 직지의 내면적 가치를 느끼고 치유와 사색의 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 전시, 공연들로 오는 21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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