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는 5일 아산 온양제일호텔에서 열린 ‘충남 유림지도자 인성교육 세미나’에 참석했다.

성균관유도회 충남본부와 범국민예의생활실천운동 충남도본부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는 도내 유림지도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창장 수여,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요즘 많은 분들이 우리 사회의 인정이 메말라가고 윤리와 도덕이 사라져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며 “충남도는 새로운 가치관과 사회구조의 변화 속에서 우리 공동체의 윤리와 도덕을 우리 시대에 맞게 고치고 다듬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양 지사는 △‘충청남도 인성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도민 대상 인성 교육 사업 추진 △충청권 유교문화자원 발굴·보존 및 문화·관광 자원화 △충청 유교문화권 광역 관광 개발 △충청유교문화원 건립 등의 사업을 중점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 지사는 “유림지도자 여러분과 함께 따뜻한 정과 반듯한 윤리도덕이 넘치는 지역과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올바른 인성에 기반한 공정하고 더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많은 가르침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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