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2일 부여군유스호스텔 실내경기장에서 ‘건강한 삶! 행복한 인생!’이란 주제로 제15회 건강어르신 선발 및 체조발표회를 개최했다. 

건강어르신 선발대회는 16개 읍면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건지소·보건진료소에서 기초건강, 지적건강, 건강생활실천, 체력평가 등을 실시하는 예선을 거쳐 8명의 본선진출 어르신을 선발했다.

이날 출연자중 최고령인 허정순(103세/은산면) 어르신의 군가제창 등 젊은이 못지않은 기억력과 리듬감을 자랑하며 100세 인생의 산증인으로 참여자들로부터 최고인기를 누리며 영예의 인기상을 수상했다.

최고상인 건강대상은 이해진(89세/규암면) 어르신으로 꾸준한 운동, 올바른 식습관, 끊임없이 배우고자 하는 학구열 등 열정적인 자기관리가 건강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건강체조발표회는 어르신들의 운동실천, 올바른 식습관 등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농한기를 활용, 36개 마을별 체조팀을 운영한 결과 최종적으로 7개팀이 대회에 출전했다.

구룡면 용당 보건진료소(용당4리/평균연령 73.2세) 체조팀이 최고의 영예인 건강상을 수상했다. 마을주민 전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체조뿐 아니라 꾸준하게 연중 걷기를 생활화해 모범적인 건강생활실천의 본보기를 보여 화제가 됐다.

김갑수 보건소장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생활 습관형 건강관리 방법으로 열악한 농촌지역의 어르신들이 건강한 100세 살아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과 프로그램 구성으로 만족도 높은 건강증진 방법을 계속 연구 발전해 나갈 것을 약속하며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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